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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서는 총 8개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 서거 50주기를 맞은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개막일엔 라벨의 걸작 ‘볼레로’ 탄생 일화를 그린 영화 ‘볼레로: 불멸의 선율’을 상영한다.
27일엔 김선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라벨모바일 바다 이야기 다운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슈코프스키(성신여대 교수)와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자인 박종해가 협연자로 나선다.
28일엔 2017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청중상을 함께 거머쥐며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원재연의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그는 이번 공연주식기초
에서 라벨, 에릭 사티, 프로코피예프, 스카를라티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
‘뉴에이지 피아노의 대명사’로 통하는 일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도 축제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29일 열리는 내한 공연에서 1986년 발표한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의 수록곡 ‘레이크 루이스’, 영화 ‘달콤한 인생’ OST(오리지널 한양이엔지 주식
사운드 트랙)로 유명한 ‘로망스’ 등 대표곡을 선보인다.
2013년 결성 이후 독일 뮌헨 ARD 국제 콩쿠르 2위(2015년), 모나코 콩쿠르 우승(2016년), 체코 슈베르트 콩쿠르 우승(2017년) 등을 하며 세계적 반열에 오른 피아노 이중주 팀 신박듀오도 축제를 찾는다. 이들은 30일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르바다이야기 무료
게토와 알레그로 E♭장조’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와 푸가 c단조’를 국내 초연한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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