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가 '1004(천사)나눔사업'을 통해 중증 화상 산업재해를 입은 이주노동자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산업재해로 양팔을 잃은 몽골 출신 이주노동자 오기나씨(37)에게 청주시 직원 기부금으로 생활비 100만4000원을 지원했다. 청주시에 거주 중인 오기나씨는 지난 2019년 경기도 화성시 소재 공장에서 태양광 설비와 전신주를 연결하는 업무를 하다가 감전돼 두 팔을 잃었다.? 오기나씨는 산업재해를 인정받아 매달 보상금을 받고 있지만 KJ프리텍 주식 비자 문제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상태다.? 이에 병원비와 자녀 교육비, 주거비 등이 산재연금만으로는 부족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의 이런 사연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지난 2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기나씨를 직접 만나 보상 범위 확대와 체류 방안 등 제스탁시그널 도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주시도 오기나씨의 사연을 듣고 천사 나눔사업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시 산하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액에서 1000원 이상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청주시민 중 공적 급여를종목발굴 받지 못하거나 급여 대상이어도 위기에 처한 가구라면 가구당 100만4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직원들이 시민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모아준 덕분에 뜻깊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통해 위기가구가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바다이야기예시 @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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