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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남아있는 한국인은 몇 명이나 되고, 정부 대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지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정윤섭 특파원, 정부는 앞으로도 송환을 이어간다는 입장인데, 범죄단지에 갇힌 한국인들 인원 파악은 됐습니까?
[기자]
사실, 현재 이곳의 이른바 '웬치', 범죄 단지에 남아 있는 한국인의 수가 정확하게 파악돼 있지 않다는 게 문젭니다.
앞서 보신, 자력으로 범죄 단지를 탈출한 김 씨의 경우도 사실상 파악을 못 하고 있던 경우고요,
천 명이 넘을 거란 얘기도 떠돌지만, 실제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범죄 가담자로, 또는 피해자로 '웬치'에 있는지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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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일단 캄보디아 당국과 TF를 만들어서 남은 한국인의 구조와 송환에 힘쓰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대응팀은 캄보디아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할 예정이고, 우리 국민이 발견되는 대로 구조해 송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아누크빌 일대에 우리 경찰의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하는 건 어렵게 됐바다이야기 꽁머니
지만, 경찰 주재관을 3명까지 늘려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수사 당국은 모레 20일, 범죄 조직의 고문 등으로 숨진 대학생 박모 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현지에서 한국 국회의원이 우리 정부 대응과 별도로, 한국인 청년 세 명을 구조했다, 이런 소식을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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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얘깁니까?
[기자]
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 단장으로 이곳을 찾은 김병주 의원이 오늘 한국대사관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캄보디아에 감금돼 있던 정모 씨의 가족으로부터 제보를 받은 뒤, 위치를 확인해 캄보디아 정부와 경찰의 협조로 정 씨와 또 다른 한국인 2명을 구조했다고 밝황금성갈가리
혔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범죄 단지에 가게 됐고,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등은 추후 조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캄보디아 당국이 적극 나서기로 한 만큼, 한동안 이처럼 제보를 통한 구조 소식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성안 주식
영상편집:유지영/자료조사:남서현/촬영:KEMIN/통역:NICH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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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